
아이에게 독서 습관을 길러주는 것은 부모에게 중요한 과제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요즘은 스마트폰과 TV에 익숙한 아이들에게 책을 가까이하게 만드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이때 동네 도서관을 적극 활용한다면 자연스럽게 책과 친숙해질 수 있습니다. 도서관은 다양한 책을 접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아이들이 책을 즐길 수 있도록 돕는 여러 프로그램도 운영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도서관을 활용하여 책을 좋아하는 아이로 키우는 다양한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1. 아이와 도서관 사용법: 습관 (친숙환 공간으로 만들기)
미디어 노출이 많은 현대사회에서 책을 좋아하는 아이로 키우려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이 도서관을 친숙한 공간으로 느끼게 해야 합니다. 아이들이 도서관을 단순히 책을 읽는 곳이 아니라, 재미있고 익숙한 공간이라고 느낄 때 자연스럽게 독서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하게 됩니다. 또한, 도서관 가기를 생활화하면 추후 자연스럽게 학업에도 많은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지금부터 어떻게 아이들에게 도서관 가기를 습관화시킬 수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정기적인 도서관 방문 습관을 기릅니다. 일주일에 한 번 또는 적어도 한 달에 두 번은 도서관 방문합니다. 요일을 정해서 도서관을 갑니다. "매주 화요일은 도서관 가는 날!"처럼 요일을 정해 아이가 자연스럽게 도서관 방문을 기대하도록 만듭니다. 아이 스스로 직접 책을 대출해보고 반납하는 경험을 쌓습니다. 아이가 책을 빌리고 반납하는 경험을 하도록 하면 도서관을 더욱 친숙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도서관에서 즐기면서 책을 탐색할 기회를 줍니다. 아이에게 강요하지 않고 스스로 책을 고르게 합니다. 책을 다양한 방식으로 경험하도록 유도합니다. 그림만 보는 것, 책장을 넘겨보는 것, 소리 내어 읽어 보는 것 등 다양한 방식으로 책을 접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마지막으로 아이가 도서관을 특별한 공간으로 생각하게 합니다. 도서관 방문 후에는 특별한 활동을 계획해 봅니다. 책과 연계된 체험 활동을 합니다. 예를 들면, 동물 관련 책을 읽었다면 직접 동물원에 가보거나, 요리책을 읽었다면 함께 요리를 만들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2. 아이와 도서관 사용법: 프로그램 활용
실제로 도서관에서는 아이들의 독서 습관 형성을 돕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상시 운영하고 있습니다. 독서 습관 형성을 위해 정기적인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서 아이가 자연스럽게 책과 친해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사회성 발달을 위해서 또래 친구들과 함께하는 활동을 통해 협력하고 소통하는 능력을 길러봅니다. 창의력 향상을 위해서는 스토리텔링, 글쓰기, 그림 그리기 등의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창의력을 자극합니다. 그리고 자기주도 학습을 위해 프로그램 후 아이들이 가정에서 스스로 학습하는 환경을 조성할 수 있습니다. 도서관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은 단순한 독서 활동을 넘어 아이의 전반적인 인지 능력과 사회성을 발달시키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그렇다면, 어떠한 도서관 프로그램이 있으며,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까요? 첫 번째, 연령별 독서 프로그램에 참여합니다. 유아(3~6세): 그림책 스토리텔링, 부모와 함께하는 책 놀이 프로그램을 이용합니다. 초등 저학년(7~9세)은 독서 토론 모임, 책 만들기 활동에 참여 해봅니다. 초등 고학년(10세 이상)은 논픽션 읽기, 글쓰기 워크숍을 참석해봅니다. 아이들과 작가와의 만남 및 낭독 행사에는 꼭 참석합니다. 작가의 강연을 듣고 질문하는 경험을 합니다. 예시로, " 왜 주인공이 다른 나라로 갈 수밖에 없었나요?", "작가님은 책 속에서 어떤 캐릭터가 가장 좋은가요?" 아이가 책에 대한 다양한 해석을 배워보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또한, 독서 마일리지 프로그램을 활용합니다. 도서관의 마일리지 프로그램은 아이에게 독서에 대한 동기 부여를 합니다. 아이가 책을 읽을 때마다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목표를 세워 독서를 지속하도록 유도해 줍니다. 이는 추후 아이로 하여금 자연스럽게 도서관으로 가는 습관을 길러줍니다. 책 읽기 후 간단한 감상문을 작성해봅니다. 독후감을 짧은 문장이나 그림으로 표현하도록 하면 아이가 책을 더 깊이 이해할 수 있습니다.
3. 아이와 도서관 사용법: 환경 조성
늘 아이의 독서 습관 형성에는 부모의 역할이 중요시됩니다. 도서관을 단순히 방문하는 것이 아니라,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방법을 익히면 아이들이 더욱 즐겁게 독서를 할 수 있습니다. 부모가 책 읽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부모도 도서관에서 책을 대출하고 함께 읽습니다. 책 읽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은 아이들의 독서력 향상에 매우 큰 역할을 합니다. 그리고 책을 다 읽고 난 후에는 부모와 아이가 함께 독서 내용을 이야기해 봅니다. 이를 통해서 아이들은 책에서 배운 내용을 부모와 함께 정리하고, 사고력을 확장할 수 있습니다. 아이와 함께 같이 읽은 책에 대한 이야기를 자주 나눠봅니다. "오늘 읽은 책에서 가장 재미있던 부분이 뭐였어?" 같은 질문을 던지면서 책에 대한 대화를 유도하면 좋습니다. 부모와 아이가 함께 독서 챌린지를 진행합니다. 부모가 먼저 책을 읽어주거나 읽는 모습을 보이면 아이는 자연스럽게 책 속으로 빠져들게 됩니다. 또한, 부모의 목소리를 들으며 언어 능력과 듣기 능력이 향상됩니다. 책의 등장인물 목소리를 변형해 가면서 읽어주면 더 재미있게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책의 내용을 질문하며 아이가 이야기의 흐름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떄로는 아이가 관심을 보이는 부분에서 잠시 멈추고 이야기 나누기를 시도해 보세요. 같은 책을 읽고 서로 감상 이야기를 나눕니다. 책을 읽은 후 그림이나 이야기로 표현해 봅니다. 아이가 책을 읽고 느낀 점을 그림으로 표현하거나 짧은 글을 써보도록 유도하면 독서가 더욱 재미있어집니다. 마지막으로 책을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접하게 합니다. 집 안 곳곳에 책을 배치해서 노출시켜 줍니다. 거실, 침실, 식탁 근처 등 눈에 잘 띄는 곳에 책을 두면 아이가 자연스럽게 책을 읽게 됩니다. 아이의 관심사를 반영한 책을 추천해 봅니다. 아이가 좋아하는 주제(공룡, 우주, 동화 등)의 책을 중심으로 추천하면 흥미를 더 가질 수 있습니다.
결론
도서관은 아이들에게 독서의 즐거움을 알게 해주는 최고의 장소입니다. 주기적으로 동네 도서관을 방문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활용하며, 부모가 함께 독서를 즐기는 모습을 보여주면 자연스럽게 책을 좋아하는 아이로 성장하게 됩니다.
책은 아이들에게 새로운 세상을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해주는 최고의 도구입니다. 도서관을 적극 활용하여 아이가 평생 독서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세요!